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0명...리치웨이발 집단감염 확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을 기록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어 국내 총 확진자 수 1만190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 수는 276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고 이에 따른 치명률은 2.32%다.

기준 신규 확진 50명 가운데 지역발생 환자는 43명이다. 경기에서 20명이 확진자로 확인돼 가장 많았고, 서울 12명, 인천 8명 등 총 수도권에서 40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 2명, 강원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환자는 7명으로, 검역과정에서 6명이 발견됐다. 경기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까지 누적 해외유입 환자는 1307명, 내국인이 86.7%를 차지했다.

특히 경기도는 리치웨이발 확산세 영향을 크게 받았다. 리치웨이를 방문했다가 확진된 60대 여성이 다녀갔던 성남시 소재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 관련해 확진자가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를 포함한 이 날 경기도가 밝힌 리치웨이 관련 총 신규 확진자는 10명이다.

경기도는 군부대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서울에서는 명성하우징을 매개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 역시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확산이다. 

해외 유입발 확진 사례는 7명으로 검역과정에서 6명이 확인됐으며, 경기에서 1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1만1902명의 지역은 대구 6888명, 경북 1383명, 서울 1027명, 경기 976명, 인천 294명, 충남 150명, 부산 148명, 경남 127명, 충북 61명, 강원 59명, 울산 53명, 세종 47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556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05만1972명이며, 그중 101만3847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62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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