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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억어치…금 없어 못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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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쳐 안전자산에 투자 몰려
1g 5만7120원 올 들어 23% 올라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자 금값이 약 6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금 유통업체인 한국금거래소의 송종길 전무는 “지난 2일 일본 정부가 화이트 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배제하자 한동안 골드바 가격이 많이 올라 되팔려던 움직임이 매수세로 바뀌었다”며 “주말 내내 투자 문의가 이어지더니 5일 하루 동안 지난달 전체 판매량의 40% 수준인 36㎏이 팔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 흐름이 지속하면 보름도 안 돼 2차 품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5일 기준 1㎏짜리 골드바 판매 가격은 6553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지난해 말보다 1350만원가량 올랐다. 

금값이 치솟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와 신한은행에 따르면 금 1g은 지난 6일 기준 5만7120원에 거래됐다. 올해 연초 이후 23% 올랐다. 2013년 4월(5만8196원)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고가다. 금값이 오르는 데는 국제 금 가격과 환율 영향이 크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 가격에 원·달러 환율을 곱한 뒤 국내 수급 상황을 더해 정해지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31.1g)당 1.3% 오른 1464.60달러에 거래됐다. 

대내외 악재로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안전한 도피처를 찾고 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손꼽힌다. KB국민은행에서 연초 이후 7월까지 판매된 골드바는 약 112억원에 이른다. 1년 전(약 47억원)보다 2배 이상 팔렸다. 김인응 우리은행 영업본부장은 “상당수 자산가는 국내외 경제가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렵다고 보고 안전자산으로 피신하고 있다”며 “특히 자산가들은 투자보다 재산 지키는 수단으로 골드바를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 통장(골드뱅킹) 등 관련 상품에도 돈이 몰린다. 신한은행의 골드뱅킹 상품 골드리슈 잔액은 지난달 말 4373억원으로 지난해 7월보다 300억원 가까이 늘었다. 국민은행 골드뱅킹 상품도 올 들어 60억원 정도 늘어난 837억원(잔액 기준)이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글로벌 경제지표 악화로 안전자산에 자금이 쏠리고 있는 데다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1500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금값 상승 재료로 쓰인 각국 무역 갈등은 지금 가격에 상당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간 급등한 부담으로 금값이 오르는 속도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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