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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국내 보호종료아동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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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은 국내 보호종료아동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기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은 아이들과미래재단 박두준 상임이사와 CJ올리브영 선보경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기금은 서울·경기지역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 중인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약 200여명의 교육 물품 지원 및 보호종료아동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에 사용된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상 만 18세가 돼 보육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청소년으로 갓 사회에 나온 이들의 자립 지원이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편견이 자립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어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CJ올리브영은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협업해 오는 하반기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 보호종료아동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 제작에 나선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지난해 진행한 소녀교육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CJ올리브영은 유네스코와 2014년부터 개발도상국 여성 청소년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소녀교육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15억원의 기부금을 유네스코에 전달, 베트남, 이집트, 탄자니아 등의 교육 환경 개선에 사용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내로 지원 대상을 넓힌다.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는 “CJ올리브영 같이 젊은 세대에 인지도가 높고 진취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과 사업을 연계하게 돼 보호종료아동에게 비전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사회로 나온 보호종료아동의 적응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인식 개선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소녀 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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