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대전의 모텔과 목재 공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뉴시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3분쯤 대전 서구 용문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 5층 건물 중 3층 객실에서 시작된 불은 가구와 침구류 등 1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투숙객 48명이 잠을 자다 대피했다. 이 중 3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5시 21분에는 대전 중구 유천로의 목재 가공 공방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로 공방 내 목재 등이 탔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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