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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흑당', 성분도 당당할까?

마법사 0 412 0 0


유행하는 음식이 떴다 사라지는 현상이 잦은 우리나라에서 대만에서 건너온 '흑당'이 최근 세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비 트렌드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흑당과 관련한 해시태그를 달고 있는 게시물이 수십만건에 달하고 있으며, 매일 급증하고 있다.

폭발적인 추세로 매장 수가 늘어나는 흑당 음료 전문점에 줄이 길게 늘어선 광경이나 관련 상품 구매 뒤 찍은 인증샷이 주된 내용이다.

음료 시장에서 시작한 흑당 열풍은 다른 식품으로도 번져 흑당이 들어간 샌드위치나 호떡 등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흑당 열풍에 휩싸인 대한민국…한꺼번에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

특정 음식 열풍은 흑당이 처음은 아니다. 벌집 아이스크림, 치즈 등갈비, 연어 무한리필 전문점, 쌀핫도그 등 단일 품목을 파는 음식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어느 순간 매장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현상은 자주 눈에 띈다.

이중 유행 아이템 흥망성쇠의 대표적 사례로 거론되는 것은 대만식 카스텔라. 일각에서는 '흑당의 미래 역시 대만 카스텔라처럼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 식품위생업소 현황 통계에 따르면 '카스테라'(카스텔라의 오기)라는 상호를 달고 서울에서 영업한 적이 있는 요식업소는 122곳으로, 이들 중 다수가 대만식 대형 카스텔라 전문점을 표방했다.

이들 가게의 영업 시작 시기를 보면 2016년인 곳이 49개점, 2017년은 52개점으로 전체의 83%에 이른다. 인기가 시든 이후인 지난해와 올해 개업한 곳은 각 1곳씩에 불과했다.

이 중 현재까지 영업을 하는 38곳을 제외하고 폐업이나 업종전환을 한 84개점 가운데 한 방송사 프로그램이 대만식 카스텔라에 식용유를 과다 사용한다는 식의 보도를 한 2017년에 문을 닫은 곳이 56곳에 달했다.

카스텔라 전문점이라는 업태가 2016∼2017년 들불처럼 유행했다가 외부 악재가 터지자 한꺼번에 연약하게 무너져내린 것이 통계로 고스란히 드러나는 셈이다.

◆전문가들 "너무 빠르게 많은 곳에서 동일 메뉴 판매, 유행 끝났을 때 줄폐업으로 이어질 수도"

한 직장인은 "최근의 흑당 열풍을 보면 저러다 과당 관련 소식이 쏟아지면 다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며 "기존 음료 메뉴에 흑당 아이템이 추가되어 판매하는 것은 다양성 차원에서 좋지만 한가지만을 전문으로 파는 가게가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것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정지현 선임연구원은 연합뉴스에 "유행하는 아이템의 경우 프랜차이즈를 통해 쉬운 창업이 가능한 탓에 '따라 하기 창업'이 급속히 증가할 수 있다. 너무 빠르게 많은 곳에서 동일한 메뉴를 판매하다 보면 유행이 끝났을 때 줄줄이 폐업으로 이어지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자영업을 생각하는 이들은 준비 없는 따라 하기 창업을 지양해야 하고, 유행 아이템으로 창업하더라도 나름의 경쟁력과 특별함을 갖춰야 한다"면서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할 경우라면 실제로 음식점을 운영해 본 적이 있어 경영 능력을 갖춘 가맹업체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음식 소비에서 지나치게 유행을 추구하는 소비자 경향은 음식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흑당음료 당류 함량 하루 기준치 42% 육박…"당류 과잉 섭취, 비만·고혈압 발생 가능성 高高"

이런 가운데 흑당음료 당류 함량이 일일 기준치의 4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간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이 5∼6월 흑당음료 6개 브랜드 3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한 컵당(평균 중량 308.5g) 당류 함량은 평균 41.6g으로, 하루 기준치(100g)의 41.6%로 나타났다. 이는 각설탕(3g) 약 14개와 맞먹는 양이다.
 

일부 제품은 당류 함량이 최대 57.1%에 달했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공차, 커피빈, 파스쿠찌, 빽다방, 요거프레소, 메가커피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류 과잉 섭취 시 비만,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며 "당류 조절이 가능한 음료는 시럽을 빼거나 줄이고, 가급적 당류 함량이 적은 음료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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