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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80조 바이오시밀러시장 움켜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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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사옥 전경.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올 2분기에 8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2% 감소했다. 매출이 2350억원으로 10.8% 줄어든 것보다 감소폭이 훨씬 컸다.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복제약) 가격경쟁이 심화된 게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아직 실망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로 유럽시장의 56%,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로 37%를 점유하는 등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2월 유럽 출시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도 유럽 내 항암제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1분기말 허쥬마의 점유율은 13%다.

◆“80조 규모 바이오시밀러시장 잡아라”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현재 240억달러208억달러(약 29조원)규모이지만 2025년에는 663억달러(약 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셀트리온은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해마다 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 신청한 피하주사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승인 시점이 올 연말로 다가오면서 램시마SC 생산도 본격화됐다.

램시마SC는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를 신청했고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도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수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을 겨냥해 바이오시밀러 물질 탐색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천식 치료제 바이오의약품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인 ‘CT-P39’의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한편 2020년 상반기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 2022년까지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졸레어는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3조3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졸레어 특허가 풀리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잡았다.

업계는 향후 셀트리온이 더욱더 공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8조원)의 특허가 만료되며, 내년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4조원), 2023년 황반변성 치료제 야일리아(10조원) 등 블록버스터들의 특허가 줄줄이 끝난다. 면역관문억제제인 옵디보와 키트루다도 각각 2026년, 2028년 특허가 만료된다.

자체적으로 대규모 생산시설을 보유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주로 위탁생산을 하는 해외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점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송도에 19만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했다. 서정진 회장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2030년까지 국내외에 생산시설을 100만리터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오리지널 의약품 제조사들이 가격을 인하하며 강력한 견제를 하고 있는 점은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실제로 애브비는 유럽 일부 국가에서 ‘휴미라’ 가격을 종전보다 80% 인하했다.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들을 봉쇄해 후발주자들의 추가 시장진입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견제와 후발주자들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위기라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면서 “하지만 특허가 만료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줄줄이 쏟아지면 시밀러 시장도 커져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를 따라잡겠다고 한 말이 허언이 아닌 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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