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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카톡방’ 로이 킴, 음란물 유포 혐의…피의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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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정준영 카톡방’ 일원으로 확인된 가수 로이 킴(26·본명 김상우)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버닝썬 사건 정례브리핑에서 “로이 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준영(30)의 카톡방 대화 내용 분석 중 로이 킴도 해당 단톡방에 음란물을 공유한 것을 확인하고, 로이킴을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준영 카톡방과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가수 정진운·강인·이종현·용준형씨, 모델 이철우씨 등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며 “이씨와 용씨는 참고인 조사를 이미 했고 나머지는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로이 킴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로이 킴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준영(왼쪽)과 로이킴(오른쪽). 2016년 MBig TV ‘꽃미남 브로맨스’ 방송화면

로이 킴은 가수 정준영씨와 2012년 케이블TV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로이 킴은 이 프로그램 우승자로 대표적인 오디션 스타다. 로이 킴과 정씨가 듀엣으로 부른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영상은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회자될 정도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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