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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코엑스 "고객은 없고 직원만 가득한 일본매장이 한국의 관광상품"

마법사 0 471 0 0

노재팬


장마 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몰은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폭염을 피하려는 사람들로 크게 붐볐다. 여름 휴가를 맞아 친구, 연인, 가족과 영화를 보거나 의류 할인 행사장에서 알뜰 쇼핑을 즐겼다.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은 줄지어 메뉴를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유독 눈에 띄는 매장은 다름 아닌 일본 제품을 파는 곳. 예전 같으면 고객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매장이 언뜻 보기에도 텅 비어 있었다.

“사지도, 먹지도, 가지도 않겠다는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어요. 작은 실천이지만 큰 힘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생 자녀를 데리고 나왔다는 주부 김모씨(39)는 “아이가 먼저 일본 불매 운동을 꺼내더니 집에 사두었던 음료 포카리스웨트조차 먹지 않겠다고 한다”면서 “오는 10월 일본 삿포로로 가족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이미 환불했다”고 말했다.

일본이 수출규제에 이어 오는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NO’ 운동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즐비한 복합쇼핑 공간 코엑스 스타필드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의류 매장으로 알려진 ‘유니클로’ ‘ABC 마트’ ‘무인양품’ 등 곳곳에서 일본산 제품을 만날 수 있지만 고객이 외면한 지 오래다.

“일본에 적대적인 감정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을 보니 너무 치졸하고 화가 납니다. 일제 불매운동이 반일감정을 부추긴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직장인 박모씨(43)는 “유니클로를 자주 사 입었는데 이젠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면서 “일본이 한국의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번에 제대로 본 때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하 1층에 대규모로 들어서 있는 ‘건담 베이스’도 몇시간 째 손님이 보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물론 청장년층까지 코믹, 영화, 피규어, 게임 등 이른 새벽부터 지방에서까지 올라와 5만명이 장사진을 이루던 ‘건프라’ 전시회 때와 사뭇 대조적이었다.

영풍 문고를 찾은 청소년들의 시선도 차갑기는 마찬가지였다. 책을 읽거나 학습서를 구입한 뒤 문구류를 이것저것 고르던 청소년들은 일본 제품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한 여학생이 매장 직원에게 “오래 쓸 수 있는 해외 문구류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직원은 “지금까지 일본산이 많이 팔렸지만 사겠냐”면서 독일산을 안내하기도 했다.

코엑스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던 한 젊은 가족은 “고객은 없고 직원들만 가득한 텅빈 일본 제품 매장을 보는 것도 재미”라면서 “일본의 추가보복 조치가 생길 텐데 단기간에 불매운동이 그쳐서야 되겠냐”고 말했다.

최근 한국 갤럽이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설문 조사한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은 ‘일본 제품 구매가 불편하다’고 밝혔다. 한일 간 분쟁으로 일본산 제품을 사는 데 지역과 연령, 성별, 정치성향 등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응답층에서 일본산 구매에 대한 거부감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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