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1억 돌파' 스레드, 트위터 몰락에 결정타 날릴 것"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 출범 이후 트위터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CNN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CNN은 '스레드가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하면서 트위터의 미래에 확신이 사라지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논평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부터 대량 해고, 잦은 서비스 중단 등을 겪은 가운데 스레드의 등장이 트위터의 몰락에 결정타를 날릴 수 있다고 CNN은 내다봤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10일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주말 동안 스레드가 가입자 1억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챗GPT가 출시 2개월 만에 1억 명을 달성한 전 기록을 한참 추월한 속도다.
이로써 스레드는 소셜 네트워크 역사상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는 것과 더불어 트위터의 사용자 수를 빠르게 추월할 수 있는 속도를 내게 됐다.
반면, 트위터는 며칠 사이 트래픽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데이터 회사 시밀러웹에 따르면 스레드 출시 이후인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트위터의 트래픽은 전주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시밀러웹의 데이비드 카르 수석 인사이트 매니저는 "지난달 트위터 트래픽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트래픽 감소에 스레드가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IT 회사 클라우드플레어의 최고경영자(CEO) 매튜 프린스 역시 트위터 트래픽이 급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순위 차트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유하며 "트위터의 트래픽이 패배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차트에서 트위터는 올 초 웹 트래픽 순위 32위를 기록했으나 스레드 출시 이후 40위까지 떨어졌다.
이는 트위터 사용자들이 대거 스레드로 갈아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타가 스레드를 가입자 16억 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과 연동한 것이 스레드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저커버그와 머스크 간의 설전이 스레드 홍보에 일조했다는 시각도 있다.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유럽에서도 서비스를 개통하면 스레드 이용자가 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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