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메모리가격… 8GB 한달새 두배 ‘껑충’
삼성전자 딜라이트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 /사진=뉴스1 |
일본이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제한에 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면서 PC부품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한일 양국 갈등의 중심에 선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심상치 않은 흐름을 보인다. 단기간 메모리 가격이 급등할 요인이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메모리반도체 유통업계가 이득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한달 사이 30%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초 일본이 한국에 반도체 주요소재 수출을 제한한 시기부터 줄곧 가격이 오른 셈이다.
PC부품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6기가바이트(GB) 메모리(DDR4 16G PC4-21300)는 지난달 1일 6만3500원에서 5일 현재 9만1500원으로 2만8000원 올랐다. 8GB 메모리(DDR4 8G PC4-21300)도 2만9300원에서 한달 만에 4만6000원으로 두배가량 뛰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가격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에 업계는 단기간 메모리 가격이 급등한 것을 두고 메모리 중간 유통업자들이 공급부족 현상을 우려해 가격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PC부품업계 관계자는 “메모리를 판매업체가 담합해서 가격을 올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삼성전자가 출고가에 변화를 주지 않아도 중간업자가 가격을 올리면 유통상인들도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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