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니, 한일 경제戰에 속탄다..D램·OLED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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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니, 한일 경제戰에 속탄다..D램·OLED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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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자산업 자존심 소니, 메모리⋅디스플레이 ‘메인드인 코리아’ 의존 리스크 부각

2017년 2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카메라&포토 이미징 쇼’에서 소니 부스를 찾은 참가자들. /사진=블룸버그

일본과 한국 정부가 지난 2일 서로를 수출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키로 하면서 양국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를 사용하는 한국 기업은 물론, 한국 ICT(정보통신기술) 중간재를 사용하는 일본 기업들도 타격을 피할 수 없는 처지다. 일본 ICT 산업 ‘자존심’인 소니마저도 한국의 수출 보복에 속을 태우고 있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TV·게임기·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의 D램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하고 있다. D램과 OLED는 한국이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대표적인 ICT 중간재다.

현재의 소니는 전자·가전 전반에서 세계를 호령하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지만 게임기 시장에선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은 전세계 게임기 시장의 절반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에는 고성능 그래픽용 D램(GDDR5)이 쓰인다. GDDR은 일반적인 DDR D램보다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가격 또한 PC용 D램보다 30~40%가량 비싸다. 플레이스테이션4에 쓰이는 GDDR 램은 대부분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지난 1분기 기준 세계 D램 시장 42.7%, 29.9%를 차지하고 있었다. 두 업체의 합계 점유율은 72.6%에 달했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마이크론도 GDDR 메모리를 생산하지만, 한국과 거래 없이 D램을 제대로 수급할 수 있는 회사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소니는 TV 시장에서 과거 쌓아놓은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일정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소니는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TV 매출에서 삼성전자(29.4%), LG전자(16.5%)에 이어 3위(8.3%)를 차지했다.

소니 브라비아(Bravia) TV는 OLED·8K 등 고급 기술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소니는 OLED TV 시장에서 지난 1분기 19.6%를 차지해, LG전자(62.4%)에 이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소니 브라비아(Bravia) OLED TV. /소니 홈페이지 캡처

그러나 TV의 핵심인 디스플레이 패널은 모두 한국산(産)이다. TV용 대형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만이 생산하고 있다. 8K 초(超)고해상도 LCD(액정표시장치) 시장도 올 2분기 기준 삼성디스플레이가 76.3%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산 디스플레이 없이는 소니의 프리미엄 TV 전략도 무용지물인 셈이다.

고성능 D램과 OLED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조에도 필수다. 소니는 엑스페리아(Xperia) 브랜드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은 1%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거 휴대전화 ‘명가’로서 스마트폰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사업이다.

소니 스마트폰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D램이 쓰인다. 게다가 모바일용 소형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1분기 기준 88%를 차지하고 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소니는 스마트폰용 OLED를 사실상 전량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올해초 CES 2019에서 선보인 4K 해상도 OLED 패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일 무역분쟁 확대 리스크는 소니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일본의 대(對)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발표 하루 전인 지난 1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당 6100엔 이상으로 거래되던 소니 주식은 2일 5900엔대로 하락한 데 이어, 이날 장중 5700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수출 제재로 한국 D램·디스플레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지만, 일본 대표기업인 소니도 그 여파를 피할 수 없는 구조인 셈이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은 서로의 공급사슬이 긴밀히 연결돼 있어, 경제 제재에 양국 기업이 모두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며 "무역전쟁이 계속된다면 결과는 공멸(共滅)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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