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추신수 두 아들, 대한민국 국적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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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00:14
추신수 선수 (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 AF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 1회에 삼진 당한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선수대기석에서 앞을 바라보고 있다. bulls@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37) 선수의 두 아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겠다는 추신수의 장남 추무빈(14) 군과 차남 추건우(10) 군의 신고를 수리했다고 5일 고시했다.
국적 이탈은 외국인 부모의 자녀이거나 외국에서 태어난 복수 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뜻한다.
국적법상 복수국적자가 외국 국적을 선택하려 할 경우 외국에 주소가 있을 때만 법무부 장관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겠다는 뜻을 신고할 수 있다. 법무부 장관이 신고를 수리하면 국적을 상실하게 된다.
추신수의 장남은 추신수가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던 2005년 태어났고, 차남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동하던 2009년 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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