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민주당 시대 끝내야"…김은혜 손잡고 이틀째 明 정조준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 이틑째인 20일에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공략에 집중하며 '이재명 바람' 차단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는 현수막이 훼손된 광주를 긴급히 찾으며 서진정책에도 속도를 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10시30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현장 선대위회의는 전날 인천에 이은 이틀째로, 수도권 공략을 위한 당 지도부의 전략이 반영된 행보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집중 겨냥했다. 경기도는 이 위원장이 도지사를 지낸 곳으로 지난 대선에서도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에 앞섰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은 인천으로 도망갔지만, 대신 (이재명의) 정치적 계승자를 자처하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나왔다"며 "경기도에서 이재명 시대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 4년 중앙과 지방 권력을 모두 장악하고 국회와 지방의회를 석권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졌었지만 경기도를 위해 이룬 것은 별로 없다"며 "무능은 둘째고 전형적인 부패정치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대선 패배 이후 반성이나 자기쇄신 노력 없이 새 정부 발목잡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경기도는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다. 경기도에서 진짜 이기는 것이고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1기 신도시 재건축, GTX조기 착공, 경기 북부 반도체 기업 유치 등 지역 현안을 소개하며 "경기도에 산적한 문제는 경기도지사 한 명이 풀 수 없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 경기도, 인천시, 국민의힘이 유기적으로 협치 해야 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심'(윤석열 복심)으로 분류되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사랑하는 후보"라며 "김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의 공보단장을 맡아 입과 귀의 역할을 했다. 윤 대통령은 사석에서 매번 김은혜 후보가 똑똑하고 열정이 넘친다며 감탄했다"고 치켜세웠다.
경쟁상대인 김동연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경제관료 출신으로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공공일자리 정책 등 경제 폭망의 주역"이라며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재정과 경제를 1도 모른다고 비판하다 지금은 이 전 지사의 계승자를 자처하고 있다. 자신이 처한 처지에 따라 수시로 말을 바꾼 분"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선대위원장도 김동연 후보를 겨냥, "변화니 개혁이니 운운하던 김 후보가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구태의 온상이 된 꼰수기(꼰대·수구·기득권) 민주당 옷으로 스스럼없이 갈아입고 경기도민에게 표를 달라고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는 경기지사를 중간 경유지 삼아 대권에 도전하려는 야심을 품는 걸로 보인다"며 "경기도엔 내집살림하는 사람이 필요하지 내집을 팔아 쇼하는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김동연 후보가 토론회에서 법인카드 유용, 백현동 개발 특혜 등 이재명 위원장 관련 의혹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발언한 것을 소개하며 "광역단체장 후보가 총괄선대위원장을 향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보면 이재명 위원장은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이재명 위원장은 떳떳하면 겸허히 수사를 받고 국민들게 결백을 보여달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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