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호남몫 지명직 최고에 박구용 교수 가닥…檢출석 결론 못내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를 임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당 최고위원들은 4일 오후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위한 논의를 거쳐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애초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각각 호남과 영남 인사를 앉히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당의 텃밭인 호남의 경우 현역 의원보다는 참신한 이미지의 인사를 최고위원으로 임명해 혁신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구상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최고위원 한 명의 인선은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6일에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는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 대부분은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을 만류한 가운데 이 대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일 긴급 의원총회가 예정된 만큼, 이 대표는 의총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두루 들은 뒤 최종 결정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의총에 앞서서는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의 오찬도 잡혀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과 관련해 "가용한 모든 부분에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해야 한다"고 정부 당국에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매서운 기세로 올라오고 있다. 역대급 강력한 태풍이라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재난에 있어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 낫다"며 "과도하게 대응한다는 비판을 들을지언정 총력을 다해 사전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즉각적인 실시간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대비태세를 갖춰 주시길 중앙 및 지방정부에 요청드린다"고 적었다.
검찰의 소환 통보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는 거리를 둔 채 '민생 메시지'에 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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