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초서 수사 지휘…공갈 및 강요미수 혐의뮤지컬 배우 한지상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뮤지컬 배우 한지상씨(38)가 자신의 여성팬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서울 서초경찰서와 한씨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에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씨는 고소장에서 2018년 5월 A씨와 처음 만나 호감을 느끼고 만났는데, 지난해 9월부터 A씨가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씨는 공갈 및 강요미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은 서울 서초경찰서는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자의 진술을 받았다"며 "당사자들이 제출한 자료가 있다고 해서 그것을 본 뒤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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