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0.1% ↑...올해 첫 0%대
4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상승했다.
통계청은 4일 '2020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올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5로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0.7% 상승 이후 4개월 만의 '0%'대 상승률이다.
4월 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음식재료의 가격이 오르고 외식물가가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1.8% 상승했다. 서비스물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 물가는 0.8% 상승에 그쳤다. 반면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은 6.7% 떨어졌다. 고등학교납입금(-64.0%), 학교급식비(-35.8%) 등도 크게 하락했다.
이에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코로나19로 소비 패턴이 변하면서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외식 수요가 줄어서 외식 물가 상승률이 낮았고,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예정됐던 고교 무상교육 정책 일환으로 공공서비스 하락이 주요 하락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비스물가는 0.2% 상승에 그치면서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외식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8% 상승에 그쳤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0.1% 상승하며 1999년 12월 0.1% 상승 이후 20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마스크 가격은 계속 하락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마스크 가격은 온라인 기준으로 3일 2900원대로 떨어졌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2월6일 이후로 2000원대까지 내려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 심의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인 저물가가 가능성에 대해 "글로벌 공급망 붕괴, 경기부양책, 생활방역의 전환 등의 물가 상승 요인과 국제 유가 하락의 반영 등 하락 요인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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