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 미국법인, 달러 예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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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02:24
중국계 캐나다인 창펑 자오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법인이 오는 13일부터 달러 예금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의 미국법인인 바이낸스 US는 현지시간 8일 트위터에 공지를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낸스 US는 "(우리와 거래하는) 은행과 결제 은행들이 이르면 오는 13일부터 달러 채널들을 정지시킬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즉, 바이낸스에 고객이 달러를 맡겨 가상화폐를 사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가상화폐를 팔고 달러로 바꿔 인출해가는 채널도 앞으로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바이낸스 US는 "(바이낸스 거래소에서의) 가상화폐의 거래 자체는 정상운영될 것"이라며 "우리의 우선 순위는 항상 고객"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파산한 미국 실버게이트 은행, 시그니처은행을 이용해 수십억 달러를 전세계로 분산해 옮겼다며 바이낸스를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매체들은 또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바이낸스 법인 뿐만 아니라 창펑 자오 대표에게도 불법거래 혐의를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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