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의 힘…삼성, 美서 애플 11%p 차 추격
지난해보다 격차 줄여
미국 시장 침체로 애플, LG 하향세
삼성만 유일하게 선방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10'의 인기에 힘입어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애플과의 격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북미시장에서 스마트폰 총 1070만대를 출하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출하량 1030만대보다 3% 증가한 규모다. 반면 1위 애플의 출하량은 1460만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1790만대) 대비 19%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은 애플 40%, 삼성전자 29.3%로, 두 업체 간 격차는 10.7%P였다. 지난해 1분기 격차(17.1%P)보다 크게 좁혀진 수치다.
삼성전자가 3월 출시한 갤럭시S10 시리즈의 흥행 덕분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10이 출시 첫주에 전작 갤럭시S9 대비 16%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해 1분기 북미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3,40만대로, 지난해보다 18% 감소하며 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애플과 LG전자 등이 부진을 겪는 사이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을 통해 선방에 성공했다. LG전자의 출하량은 24% 감소했다.
1분기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XR이었다. 전체의 13%(450만대)를 차지했다. 갤럭시S10+와 갤럭시S10e는 각각 200만대씩 팔리며 시장 점유율을 6%씩 나눠 가졌다.
빈센트 틸케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갤럭시 S10의 트리플 카메라와 초광각렌즈, 홀 펀치 디스플레이 및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며 “갤럭시S10e를 제공하는 통신사 프로모션도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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