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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조원태, 아시아나항공 합병 가속화에 '안도의 한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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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항공업계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화물부문 매각이 결정됐다면서요.

-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체결한 신주인수계약 관련 거래종결 선행조건 충족을 위해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하는 시정조치안의 제출에 대한 동의 여부를 논의해 해당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며 한국-유럽 화물노선에서 경쟁제한(독점) 우려가 있다며 시정조치안을 요구했습니다. 항공사 간 합병은 필수승인국가 중 한 곳만 반대해도 성사될 수 없기에, EU 집행위의 요구 승인이 사실상 기본 조건이 된 것이죠. 이에 대한항공이 시정조치안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을 포함했는데요.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승인이 나야 해당 조치안을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화물 매각과 관련해 걱정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만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지 못했더라면, 사실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무산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항공업계와 재계에서는 화물 매각과 관련해 격렬한 논쟁이 있었는데요. 슬롯(노선)을 반납하고 화물부문도 매각할 경우 사실상 아시아나항공을 공중분해 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에, 당초 기업결합 목적이던 '항공 경쟁력 강화'가 무의미해진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화물 부문 매각을 논의했지만, 8시간이 넘도록 토론한 끝에 이사회를 정회하고, 지난 2일 재개하기도 했습니다.

-대한항공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결합을 밀어붙인 이유는 뭔가요.

-대한항공은 슬롯 반납과 화물부문 매각 감안해도 항공 경쟁력 약화가 아니라 오히려 강화가 된다고 설명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에서 화물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일시적으로 상승했다가 원상복구되는 상황입니다. 2020년 70% 수준이었던 화물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2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매각을 해도 큰 손실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입장인데요. 여기에, 화물부문 매각과 노선을 반납한다 해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 매각돼 한국 항공업계 전반으로 보면 경쟁력 저하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내부적으로는 문제가 있었나요.

-한진칼의 지분 관계를 들여다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선 이번 인수합병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지난 2020년 사모펀드 KCGI와 반도건설, 조승연 전 대한항공 부사장(개명 전 당시 조현아)은 3자 연합을 구성하고 조 회장과 지분경쟁을 벌였습니다. 당시 3자 연합은 한진칼 지분을 총 45.24% 확보하며 조 회장(우호지분 포함 41.4%)의 경영권을 위협했지만,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이 인수하는 조건으로 10.58%의 지분을 통해 조 회장을 지원하면서 우호지분이 급격히 늘어나 경영권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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