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 뜬다… 1분기 5만8694개 역대 최고
중기부 '1분기 창업기업 동향'
전체 창업기업의 18.2% 차지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 성장세
성공률 높고 혁신 생태계 조성
창업 생태계에 기술 기반의 창업바람이 불고 있다. 기술창업은 창업 성공률이 일반 창업기업에 비해 높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커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1분기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1분기 기술창업 기업은 모두 5만8694개로 집계됐다. 1분기 전체 창업기업 32만1748개의 18.2%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기술창업은 2017년 1분기 5만4107개, 2018년 5만6129개 등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고, 2016년 1분기 이후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기술창업은 제조업과 지식기반 서비스업(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등)을 의미한다.
최근 기술창업이 늘어난 이유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ICT, 창업자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문·과학·기술 및 교육 등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간 데 따른 영향으로 파악된다.
다만, 전체 1분기 창업기업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2.1% 감소한 32만1748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국토부의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에 따라 일시적으로 늘어난 부동산업 창업이 안정세에 접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라고 중기부는 분석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한 올 1분기 창업기업은 26만개로, 지난해(25만개)보다 1.9% 늘어났다.
전통 서비스업의 경우 숙박·음식점과 도소매업 간 명암이 엇갈렸다. 숙박·음식업은 지난해보다 하락폭이 완화돼 지난해 1분기 대비 0.5% 감소한 4만3090개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도소매업 창업기업은 반등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증가한 8만6064개에 달했다.
조직형태별로 보면 1분기 법인 창업기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2만7231개로, 신설법인과 마찬가지로 통계작성 이후 분기 중 최고치를 보였다.
개인 창업기업은 29만4517개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3.3% 줄었는데, 대부분이 부동산 창업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었다. 개인 기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숙박·음식점업 창업의 하락폭은 다소 둔화되고, 도소매업 창업은 반등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인 창업기업이 온라인 쇼핑몰, 전자상거래 등을 포함한 도소매업 창업과 앱 개발, 1인 방송 등 정보통신업 창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 증가했다. 기술창업 연령대는 30세 미만부터 60세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늘어나는 모습이다.
성별로는 1분기 여성 창업기업과 남성 창업기업은 각각 14만7839개, 17만3735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8%,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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