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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한국인은 윈도죠"… 변호사업계 입소문 났다는 서피스프로, 7세대 써보니

보헤미안 0 290 0 0


前作보다 2.3배 빨라진 CPU… 포트에 USB-C 추가
액티브X 쓰는 공공기관… "윈도 기반인 서피스프로가 편리"
‘롤’은 잘 돌아가지만 ‘배그’는 버벅대… 게임보단 일·공부에 최적화

"한국에서 일하려면 어쩔 수 없어요. 전문직은 서피스프로죠."

올해 6년차인 이모(32) 변호사는 개업 초기 노트북을 들고 다녔다가 1년 전부터 투인원(노트북이면서 태블릿으로도 쓸 수 있는 PC) 제품인 서피스프로로 갈아탔다. 재판 갈 때마다 PC는 필수품인데, 노트북보다 조금이라도 더 가벼운 태블릿PC를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서다. 이 변호사는 어떤 태블릿PC가 가장 좋을까 고민하다가 주변 변호사들이 입을 모아 서피스프로를 추천해 6세대 제품을 구매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출시한 투인원 제품인 서피스프로7./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변호사들이 선호한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프로, 실제 얼마나 좋은지 궁금해 한국 MS로부터 빌려 약 2주일 동안 써봤다. MS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7세대 모델인 서피스프로7이다. 국내에선 작년 12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먼저 서피스프로의 가장 큰 장점은 윈도 기반이라는 점이었다. 서피스프로는 iOS 기반인 애플의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반인 삼성 갤럭시탭과 달리 윈도를 쓴다. 엑셀, 워드와 같은 MS오피스 등 MS에서 내놓은 소프트웨어는 윈도에서 가장 최적화된 상태로 쓸 수 있다. 또 오랫동안 데스크톱을 쓰며 익숙해진 많은 프로그램들이 윈도 기반이어서 특별히 새로운 앱을 찾아야 한다거나 공부할 필요가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 서피스프로7은 매트블랙과 플래티넘 색상으로 구성됐다./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변호사들이 서피스프로를 선호하는 이유도 OS(운영체제)가 윈도이기 때문이다. 법원 전자소송(기록물에 종이가 아닌 전자문서를 활용하는 소송) 업무는 법원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하는데, 윈도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아니면 크롬(Chrome) 등에선 아예 홈페이지도 뜨지 않는다.

전자소송뿐만 아니라 국세청 홈텍스, 국토교통부의 건축행정시스템 등 아직 많은 관공서 사이트가 IE용으로 만든 액티브X를 통해야만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한국인이라면 서피스프로가 편할 수밖에 없다. 액티브X는 본인 확인이나 전자서명 등의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이다.

서피스프로7에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타입커버 키보드도 강점으로 꼽힌다. 무게가 가벼워 들고 다니기 편한데다 분리시키면 본체만 들고 프레젠테이션 또는 회의할 때 유용하겠다 싶었다. 너무 얇아서(두께 5mm) 터치가 제대로 될까 싶었지만 괜한 기우였다. 터치감도 확실했고, 일반 키보드 쓸때만큼의 타이핑 속도를 충분히 낼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인원 서피스프로는 다른 태블릿PC에 비해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서피스프로7로 넷플릭스 드라마 ‘메시아’를 재생시킨 화면. 색감이 뚜렷하고 빛 반사가 적어 보기 편하고 몰입감도 높다. 서피스프로7은 4K 영상 감상도 끊김 없이 거뜬하다.


서피스프로는 디자인 등 외관에 큰 변화는 주지 않으면서 성능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서피스프로7의 외형은 전작인 서피스프로6의 틀을 거의 똑같게 유지한 채, 매트블랙 색상의 모델이 추가됐다. 서피스프로6도 매트블랙 모델이 있었지만 국내에선 판매되지 않았다. 무게도 전작과 비슷하다. 모델별로 약간 다르지만 770~790g 수준이다.

반면 사양에 여러 가지 변화를 줬다. 먼저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8세대를 썼던 서피스프로6 대비 속도가 약 2.3배 빨라졌다고 한다. i7, i5, i3 등 3가지로 구성됐고, 기자는 10세대 i7-1065G7(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을 썼다. 포트 구성도 바뀌었다. 연결단자인 USB 타입C가 추가 돼 충천하거나 다른 디스플레이에 출력을 하기 용이해졌다. 갤럭시 휴드폰을 충전할 때 쓰는 연결단자가 USB 타입C다. 화면은 12.3인치 크기로 14~17인치인 일반 노트북보다 약간 작다. 해상도는 색감이 선명해 쨍한 느낌을 주는 고급스로운 느낌이었고 밝은 곳에 가도 빛 반사가 거의 없었다. 


끝으로 실제 얼마나 성능이 뛰어난지 확인하기 위해 국민 게임인 ‘롤(League of Legend)’과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해봤다. 롤은 그래픽 ‘중간’ 모드에 최대 FPS를 240으로 설정해도 끊김 없이 원활하게 즐길 수 있었다. 다만 배틀그라운드는 그래픽 사양을 모두 ‘매우 낮음’으로 낮췄는데도 불구하고 이따금씩 버벅대는 현상이 발생했다. 물론 서피스프로는 게임 용으로 만든 제품이 아니다. 회사 업무나 강연, 학습 등에 최적화 된 제품이다. 공부하고 일할 때 쓰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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