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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붕괴 17일째…실종자 '흔적' 발견에도 구조는 지연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17일째인 27일 실종자 1명의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1150분쯤 28층 2호 라인에서 신원 미상의 실종자 1명의 장갑 낀 오른쪽 손을 내시경 카메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5시30분쯤 27층 2호실 안방 상층부에서 실종자 흔적을 발견한지 이틀, 24시간 실종자 수색 시스템을 가동한지는 사흘 만이다.

구조당국이 실종자의 흔적을 연일 추가로 발견하고 있지만 현장에 쌓인 잔재물로 구조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위치 확인된 매몰자 2명…아직 수습 어려운 이유는?

이날 현장에는 구조인력 224명, 장비 49대, 인명구조견 4마리, 드론 4대 등이 투입됐다.

앞서 중수본은 전국 소방력 동원령을 내려 각지에서 차출된 전문 구조대원 17명을 사고 현장에 동원했고 혈흔과 사체 부패 냄새에 특화된 경찰 증거탐색견 2마리를 추가로 투입하기도 했다.

구조인력과 구조견 투입 등의 성과로 연일 실종자 흔적이 발견돼 현재 2명의 실종자 위치가 특정됐다.

그러나 두 실종자 모두 구조당국의 진입 난항 등의 이유로 수습이 지연되고 있다.

앞서 중수본은 두번째 실종자가 발견된 27층에 직접 진입하기 어려워 한 층 위인 28층 중앙부의 측벽을 뚫어 잔해물을 들어내기로 했다 밝힌 바 있다.

이날 발견된 세번째 실종자는 두번째 실종자의 구조 작업 중 벽을 깨다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번째 실종자가 발견된 28층 역시 잔재물이 쌓여있고 추가 붕괴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실종자들이 콘크리트 잔재물에 겹겹이 쌓여 있어 구조 활동에 시간 소요되고 있다"며 "잔재물 제거와 지지대 추가 설치 등을 통한 구조 활동을 야간에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안정호 피해자가족협의회 대표는 "하루라도 빨리 가족들 품에 안겨달라. 살아 계시다면 구조를, 그렇지 않다면 수습이라도 하루라도 빨리 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재하도급 위반 혐의' 하청업체, 감리 등 3명 조사 중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이날 재하도급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관계자 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대상자 3명은 하청업체 관계자 1명과 감리 2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조사는 진행 중이며 이들의 혐의 인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전날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현대산업개발 안전 관계자 3명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했다.

경찰은 이들이 붕괴 원인으로 지목된 동바리 무단 해체와 역보(수평보) 설치 과정에서 안전 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아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들은 업무소홀 등 과실에 대해 '잘 모른다. 하청 업체에서 한 일이다'라는 취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하청업체와 현산 본사까지 수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무너져 내렸다.

현재까지 실종됐던 6명의 피해자 중 1명이 수습됐고 2명의 흔적 등이 발견됐으나 잔해물에 매몰 상태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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