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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클럽 자가격리자 127명...'부산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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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를 앞두고 부산 클럽 여러 곳을 다닌 대구 10대 확진자 때문에 부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

27일 부산시는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34명을 유지했고 밤사이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구 확진자 A씨(19·남성)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143명이며 장소별로는 클럽 접촉자 127명, 횟집 접촉자 7명, 주점 접촉자 6명, 기타 3명 등이다.

A씨는 지난 20일 포항 해병대에 입대하기 전 1박2일간 부산에 머물렀으며, 입대 후인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연락이 닿지 않는 117명에 대해서는 계속 연락 중이라고 밝혔고 A씨로 인한 2차 감염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114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

현재 부산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확진자를 치료 중인 격리병원 현황은 부산의료원 23명(타지역 이송환자 8명 포함), 부산대병원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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