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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마저…폐지 수순 밟는 게임 '월정액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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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엔씨, '리니지 리마스터' 부분유료화 전환… 존재감 사라진 월정액제]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가 월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로 수익모델을 바꿨다. 리니지마저 과거 PC온라인게임의 핵심 수익모델로 꼽혔던 월정액제를 포기하면서 국내 게임산업도 전환점을 맞았다. PC온라인·모바일 게임 모두 유료 아이템을 판매하는 부분유료화가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리니지, 21년만에 월정액제 폐지… 부분유료화= 엔씨는 2일부터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리마스터’에서 월정액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구나 이용권 구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리니지의 월정액제 폐지는 1998년 서비스 이후 21년 만이다.

월정액제는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대부분 게임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기는 서비스 방식이다. 게이머는 추가 과금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게임사는 고정 게이머층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다. 1990년대 후반 이후 출시된 PC MMORPG들이 주로 채택한 수익모델이다. 대규모 사용자 기반과 장기 서비스라는 MMORPG 장르 특성과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2000년 중반부터 신작 간 게이머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월정액제는 외면받기 시작했다. ‘바람의나라’, ‘어둠의전설’, ‘테라’, ‘마비노기’ 등 당시 인기 게임들이 월정액제를 폐지하고 부분유료화로 전환했다. 부분유료화는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면서 유료 아이템 판매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식이다. 대규모 게이머 기반을 모으는 데 유리하지만 수익 안정성은 떨어진다. 게이머 성향에 따라 수익 창출 규모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2010년 초반부터 급성장한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는 모든 장르에서 부분유료화 모델을 택했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부분유료화가 대세가 됐다. 하지만 엔씨는 월정액제를 고수하다가 2016년이 돼서야 ‘블레이드앤소울’에서 월정액제를 폐지했다. 지난해 ‘아이온’ 역시 부분유료화로 전환했고, ‘리니지2’는 부분유료화 방식의 무료 서버를 도입했다. 결국 고품질 그래픽으로 탈바꿈한 대표작 리니지 역시 월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로 변경했다.

'리니지 리마스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리니지 재도약 위한 ‘반등’ 카드… 유료 아이템 판매 ‘관건’= 당초 엔씨는 지난해 말 열린 리니지 리마스터 기자간담회에서 월정액제 유지 입장을 고수했다. 그런데 불과 반년 만에 입장을 바꿔 부분유료화를 도입했다. 모바일 MMORPG ‘리니지M’ 출시 이후 내리막길로 들어선 리니지의 반등을 위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리니지 매출은 리니지M 출시(2017년 6월) 전 2016년 4분기 1184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로 돌아섰다.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90억원으로 2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2016년 초 50여개에 달했던 서버는 3차례 통합 과정을 거치면서 33개로 줄었다. 흥행 대박을 터뜨린 리니지M으로 게이머들이 이탈하면서 리니지에 악영향을 끼친 것.

엔씨는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와 부분유료화 전환을 통해 리니지의 재도약을 노린다. 대규모 게이머 유입과 유료 아이템 판매에 성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엔씨는 부분유료화와 함께 새로운 유료 아이템 ‘아인하사드의 가호’를 출시했다. 아인하사드의 가호는 아인하사드의 축복 수치와 관계없이 ‘경험치EXP 보너스+100%’와 ‘아이템 획득률 100%’를 30일간 무제한 제공한다. 아인하사드의 가호 가격은 5만원이다.

위정현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의장(중앙대 교수)은 “리니지의 부분유료화 도입은 월정액제 유지가 어려워진 현실, 확률형 아이템 기반 수익 창출이 강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회사측이 부분유료화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충분히 해봤을 것이고, 향후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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