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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어붙은 밥풀 걱정 끝..삼성, 한국형 식기세척기 내놔

보헤미안 0 358 0 0

한국인 식생활 맞춤형 식기세척기
눌어붙은 밥풀 애벌 세탁하고
헹굼과 건조 끝까지 55분만에 완료

/삼성전자

눌어붙은 밥풀과 양념 등을 애벌 세척하고, 헹굼과 건조 끝까지 55분만에 완료하는 한국형 식기세척기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26일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성능과 위생, 사용 편리성을 갖춘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식기세척기는 강력한 ‘입체 물살’과 ‘고온 직수 세척’을 통해 강력하고 위생적인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4단 세척 날개가 탑재돼 설거지를 하는 물살이 세다. 제품 하단에 탑재된 2개의 세척 날개는 각각 반대방향으로 360도 회전하면서 강력한 물살을 만들어 오염이 심하거나 오목한 식기를 깔끔하게 세척한다. 상단의 와이드 세척 날개와 중간단의 유선형 세척 날개는 물살을 더 넓은 면적으로 확산해 구석구석 씻어낸다.

/삼성전자

특히 이 식기세척기는 한국인의 식생활과 설거지 습관을 반영했다. 눌어붙은 밥풀과 양념 등을 애벌 세척하는 ‘스팀 불림’ 옵션을 탑재했고, 헹굼·건조 끝까지 약 55분만에 완료할 수 있는 빠른 표준 세척 코스가 적용됐다. 또 다양한 식기를 적재·세척하기 용이한 ‘3단 한국형 선반시스템’도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이 식기세척기는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해 살균 성능이 뛰어나다”며 “‘살균세척’ 옵션을 선택하면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바이러스를 99.999%까지 제거해준다”고 했다. ‘내부 세척 코스’를 사용하면 세제 없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통세척도 가능하다. 이러한 유해 세균 제거 성능은 국내 식기세척기 중 유일하게 세계적 제품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세척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기를 배출하고 외부 공기가 순환되는 ‘자동 열림 건조 기능’, 건조력이 우수한 메탈 소재를 적용한 선반 등을 통해 건조 성능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이 식기세척기를 공간 제약 없이 독립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프리스탠딩’ 모델과 싱크대나 부엌 가구와 일체감 있게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 타입’ 겸용으로 출시했다. 색상은 블랙과 스테인리스 스틸 2가지로, 8인용 모델은 79만~89만원, 12인용 모델은 119만~129만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한국인의 식생활과 설거지 습관을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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