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코로나 음모론' 칼 빼들어…"루머 즉시 삭제"
트위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음모론이 올라올 경우 삭제될 수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 22일 삭제 대상이 되는 해로운 콘텐츠의 유형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공식 계정을 통해 공지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사재기 행위를 조장하거나 공공시설을 파괴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트윗은 삭제 대상이 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사람들이 유해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조장하거나 주요 인프라의 파괴 또는 손상을 초래할 수 있거나 공황·사회적 불안·대규모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 등이 그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코로나19와 관련된 유해한 콘텐츠가 포함된 트윗 약 2230건이 삭제됐다. 또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내용을 트윗하는 스팸·조작 계정 340만건 이상이 정지됐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달 18일부터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보건당국의 권고 거부, 정부 기관 사칭,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주장이나 인체에 유해한 치료법, 인종차별적 주장을 담는 트윗을 제재하기로 한 바 있다.
실제로 BBC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영국 곳곳에서 50건 이상의 5G 관련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에대해 ‘바이러스가 5G 기지국에서 나오는 주파수를 타고 확산된다’ ‘전파가 인간의 면역 체계를 파괴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인다’ 등의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기지국과 송전탑에 불을 지르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일본의 트위터 이용자 사이에서도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이와테현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5G 기지국이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거나, '5G를 사용할 수 있는 도쿄·뉴욕·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감염이 급증'한다는 등의 음모론이 공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G 모바일 네트워크는 코로나19를 전파하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WHO는 "바이러스는 전파·이동 네트워크를 통과할 수 없다"며 "코로나19는 5G 모바일 네트워크가 없는 많은 국가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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