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율 80% 넘었지만 언제든 슈퍼전파자 나올수 있어"
방역당국 "주말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히 지켜야"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율이 80%를 넘어서 의료체계 부하가 떨어졌지만, 언제든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며 탄력적인 대응을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양재천 산책 즐기는 시민들(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5일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완화됨에 따라 일반에 다시 개방된 양재천 산책로를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주말마다 양재천을 통제했다. 2020.4.25 superdoo82@yna.co.kr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완치율이 80%를 돌파하고, 격리 중인 확진자가 2천명 밑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우리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환자가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18명이고 이중 8천65명(80.6%)이 격리해제돼 완치율이 80%를 넘어섰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천843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240명이다.
윤 반장은 "이틀 연속 다행히 사망자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중환자 치료에 전념해서 사망자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든지 1명의 슈퍼 전파자가 상당한 규모의 환자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탄력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 이후 첫 주말인 이날 국민들에게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도 당부했다.
윤 반장은 "이번 주말은 맑은 날씨가 이어져 많은 분이 나들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그동안 중단된 종교집회도 부분적으로 재개를 앞두고 있다"며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된다는 점을 한 번 더 유념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접촉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만큼 코로나19 전파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을 기억하고 불필요하거나 시급하지 않은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주말 동안 일교차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하고, 주말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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