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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中관광객에 "우리는 폭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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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현장에 만다린어 현수막 등장..중국어 구호도 나와

7일 중국인 관광객들 앞에서 평화 시위를 벌이고 있는 홍콩 시민들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홍콩 시민 수천 명이 중국 본토 관광객을 대상으로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에 반대하는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한 평화 행진을 벌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홍콩과 중국 본토를 연결하는 기차역인 웨스트카오룽(西九龍) 역에서 수천 명 규모의 시위가 일어났다.

이들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은 침사추이 항구에서 길을 따라 걷기도 했다.

주최측은 홍콩에서 벌어진 시위의 의의를 본토인들에게 설명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언론 검열로 인해 홍콩에서 벌어진 시위가 대중적인 집회가 아니라 사회 불안정을 꾀하는 외세 주도의 폭동으로 묘사되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에디슨 응(18)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 본토인을 포함한 관광객들에게 홍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위 현장에는 본토 간체자로 쓰인 현수막과 만다린어 구호도 등장했다. 일부 시위대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중국 본토에서 쓰이는 만다린어로 쓰인 디지털 전단을 배포하고 있었다.

한 남성이 확성기에 입을 대고 만다린어로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시위를 하러 나왔냐면, 홍콩 정부가 우리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외쳤다. 한 국회의원은 군중들 앞에 서서 올바른 만다린어 발음으로 '학생들은 폭도가 아니다'라고 외치는 법을 가르쳤다.

시위대는 행진 시위의 종착점인 웨스트카오룽 역에 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시위를 주최한 라우 윙홍은 "모든 본토 동무들이 이번 시위가 얼마나 평화로운지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 경찰은 앞서 이들의 집회를 허가했으나 만일 폭력사태가 벌어지면 이에 개입하겠다고 경고했다.

홍콩에서는 지난달부터 송환법에 반대하고 친중 인사인 캐리 람 행정장관의 사퇴를 주장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일부 시위대가 입법회(의회) 청사를 3시간 동안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pasta@news1.kr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707213933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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