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서 학폭 알린 동급생 보복폭행..말리던 교사까지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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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20:33
(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 모 중학교 학생이 학교폭력 사실을 알린 피해 학생을 보복 폭행한데다 이를 말리는 교사들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모 중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A군(16)은 지난 9일 동급생 B군(16)에게 쉬는 시간 교실에서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해 피해 사실을 학교에 알렸다.
이에 학교 자치위원회는 17일 해당 사안에 대한 학교폭력위원회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학폭위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자신이 폭행한 사실이 알려진 것에 분개한 B군이 다른 반인 A군 교실을 찾아가 폭력을 휘둘렀다.
또 B군은 폭행을 말리던 교사 2명과 주변 학생들에게도 주먹을 휘두르고 학교 유리창 및 집기류 등을 파손했다.
학교 측은 경찰을 불러 B군을 제지한 뒤 학부모를 통해 귀가 조치했으며, 17일 열린 학폭위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B군에 대해서는 피해 학생 보호조치를 위해 우선 등교중지를 명령한 상태다.
학교 관계자는 “두 학생 사이에 평소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B군이 학교 기물을 파손한 사실 등도 모두 감안해 처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말리던 선생님들은 B군이 많이 흥분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기 때문에 따로 처벌은 원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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