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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외교부도 모르는 한국인 인질, 佛특수부대가 부르키나파소서 구출

보헤미안 0 666 0 0

구출된 프랑스인 2명…부르키나파소서 한국인 등 4명 풀려나 - 프랑스 엘리제궁은 10일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부르키나파소 북쪽에서 프랑스군의 작전으로 인질들을 구출했으며 작전과정에서 2명의 해병 특수부대원들이 숨졌다”고 밝혔다. 프랑스군이 무장세력으로부터 구출한 인질은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 한국인 1명 등 총 4명으로, 이중 프랑스인들은 지난 1일 아프리카 베냉에서 납치됐다고 엘리제궁은 전했다. 사진은 10일 입수한 사진으로, 인질로 잡힌 로랑 라시무이야스(왼쪽) 등 프랑스인 2명이 장소와 일시가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앉아 있는 모습. bulls@yna.co.kr/2019-05-10 21:53:28/ 



프랑스군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과 교전 끝에 이들에게 납치된 한국인 1명 등 4명의 인질을 구조했다고 프랑스 정부가 1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한국 외교부도 프랑스 정부로부터 이같은 통보를 받았다며 자세한 억류 및 구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부르키나파소 북쪽에서 프랑스군의 작전으로 인질들을 구출했으며 작전과정에서 2명의 해병 특수부대원들이 숨졌다”고 밝혔다.

프랑스군이 구출한 무장세력으로부터 구출한 인질은 모두 네 명으로,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 한국인 1명이다. 프랑스인들은 지난 1일 아프리카 베냉에서 납치됐다고 엘리제궁은 전했다.

- 부르키나 파소 위치도. 구글지도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에 “우리 국민이 실종됐다는 신고는 없었고, 자세한 억류 및 구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을 납치한 무장세력은 아프리카 말리에 근거지를 둔 ‘카티바 마시나’(Katiba Macina)이라고 르몽드가 보도했다. ‘카티바 마시나’는 말리 중부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으로 2015년 1월 말리 내전 와중에 창설됐다. 이 단체는 ‘마시나 해방전선’(FLM)이라고도 불리며, 말리의 마시나 지방에 이슬람 제국을 재건한다는 목표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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