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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자연을 거스르지 않았다… 전통정원 ‘성락원’ 첫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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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남은 유일한 한국식 전통 정원인 서울 성북구 ‘성락원’이 23일 제한적으로 공개돼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성락원은 담양 소쇄원, 보길도 부용동과 함께 국내 3대 전통 정원으로 꼽힌다. 최현규 기자

서울 도심에 남아있는 유일한 한국 전통정원인 ‘성락원(城樂園)’이 23일 대문을 열었다. 200년 전에 조성된 이 정원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락원은 성북구 성북동 북한산 자락에 1만6000㎡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중심부에는 계곡물이 흘러내리고 그 양 옆을 바위들이 둘러싸고 있다. 대문으로 들어서면 계곡물을 따라 올라가며 경치를 감상하는 구조다.

성락원의 관리·복원을 담당하는 가구박물관의 박중선 기획총괄이사는 “성락원은 자연 계류에 위치한 정원으로 조선시대 자연풍경식 정원을 대표하는 정원”이라며 “인공이 자연을 넘지 않는 한국 전통정원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성락원은 전원(앞뜰), 내원(안뜰), 후원(바깥뜰) 세 구역으로 구획된다. 전원과 내원은 인공산인 ‘용두가산’으로 나눠진다. 내원에는 ‘영벽지’라는 연못이 있고, 영벽지 암반에는 추사가 쓴 ‘장빙가’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맨 꼭대기 부분인 후원에는 1953년에 지어진 ‘송원정’이라는 정자가 남아있다. 

성락원은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 고종의 아들인 의친왕 이강의 별궁으로 사용되다가 1950년 심상응의 후손인 기업가 심상준씨가 되찾아 소유해온 곳이다. 개인 사유지였기 때문에 그동안 개발 바람을 피하며 원형을 보존할 수 있었지만 일반 시민들이 드나들 수는 없었다.

성락원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35호로 지정됐다. 이후 서울시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복원작업이 시작됐고 지금까지 70% 정도가 진행됐다. 성락원 관람은 6월 11일까지 사전예약에 한해 20인 이하 단체관람으로만 가능하다. 박 이사는 “이르면 내년 가을쯤 상시 개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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