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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했는데 이렇게 빠질 줄은"…주식 투자자들 '멘붕'

보헤미안 0 605 0 0



"오전까지 멀쩡했던 주가가 점심먹고 돌아오니 10% 넘게 떨어졌더라고요.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접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허탈합니다. 미국 대통령 말 한마디에 이렇게 무너지다니요."

9일 국내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결렬 소식에 급락하자 투자자들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다. 예상보다 큰 낙폭에 "당장 내일이 걱정"이라는 반응이 많다.

이날 증시 급락을 부른 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다. 그는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 비치에서 열린 유세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협상을 위해 내일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면서도 "좋은 사람이지만 그들이(중국이) 거래를 깼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오전 10시 전후로 외신을 통해 국내에 알려졌다. 세계 증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었던 미중 무역협상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국내 증시가 반응한 것은 오후다. 한 대형증권사의 PB는 "오전에 발언이 알려진 후에도 생각보다 증시가 잘 버텼는데, 외국인의 매도세에 오후부터 지수가 급락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낙폭이 컸던 대호에이엘의 경우 이날 오후 12시56분까지 5180원에 거래됐다. 1시30분을 전후로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고 오후 2시50분에는 3950원까지 하락했다. 두시간만에 주가가 30%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시총 상위 업체들도 이같은 흐름은 피하지 못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각각 4~5%대 낙폭을 기록했고 현대모비스의 낙폭도 컸다. 이 PB는 "그동안 미중 무역협상은 잘 될 것으로 예상됐었고, 증시는 이 기대감에 상승한 측면이 있다"며 "그런데 기대와 정 반대 상황이 펼쳐지면서 국내 증시 충격파가 컸다"고 설명했다.

내일(10일) 추가 하락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다. 또 다른 증권사의 PB는 "앞서 중국 증시가 5% 가량 하락할 때 국내 증시가 버텼던 것을 감안하면 내일 더 하락할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주식 투자자 게시판에는 '차라리 장이 안 열리면 좋겠다'는 자조섞인 반응도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6포인트(3.04%) 하락한 2102.21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대비 21.15포인트(2.84%) 빠진 724.2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100선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 1월17일 2107.06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해 10월11일 4.44%를 기록한 이후로는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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