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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1박, 먹는 데 올인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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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大阪, Osaka)는 11년 만이었다. 기억 속의 오사카는 흐릿하다. 뚜렷한 형체가 없다. 당시 부산에서 배를 타고 왔었는데 거의 12시간 정도 걸렸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교토, 고베, 히메지 등 간사이 지방을 부지런히 둘러봤다. 지금이나 그때나 마찬가지로 밟게 되는 코스다. 이번에는 구라시키(倉敷, Kurashiki)로 가는 여정의 일부로 오사카에 들렀다. 무게 중심이 다르다. 

구라시키로 가기 위해서는 신오사카 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첫날은 오사카에서 보내기로 했다. 무리하지 않는 게 중요했다. 주어진 시간은 짧았다. 그러나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 역시 오사카는 도톤보리 아닌가. 관광 명소인 도톤보리(道頓堀)에는 인공 수로를 중심으로 화려한 거리가 형성돼 있는데, 온갖 상점과 음식점이 몰려 있어 가보지 않을 수 없다.
  

▲  도톤보리의 모습
ⓒ 김종성


음식점들의 거대한 간판들은 시선을 압도하고,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은 순식간에 사람들의 넋을 빼앗는다. 이 글에서 소개할 '맛집'들은 원체 유명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곳이다(다시 말하면 특별하다고 할 수 없다). 또, 도톤보리에 가면 (그다지 넓지 않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실 도톤보리에서 유명하지 않은 곳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이다.

도톤보리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난바 역(なんば?)으로 가야 한다. 미도스지선, 센니치마에선, 요시선 등 지하철이 잘 구비돼 있으니 찾아가기 어렵진 않다. 난바 역에서 도톤보리로 가는 길목에는 큰 시장(市場)이 있는데, 아기자기한 상점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가기가 결코 쉽지 않다. 어찌됐든 우리는 도톤보리 맛집 투어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에비스 다리(戎橋)까지 가야 한다.

물론 거기에서도 발걸음을 옮기기가 만만치 않다. 인공 수로 주변의 풍경들에 취해 마음이 한껏 들뜨기 때문이다. 쿠리코 러너 간판을 배경으로 셀카도 한 장쯤 찍어둬야 하니 시간은 더 지체된다(야경이 훨씬 더 아름다우니 밤에 꼭 가길 추천한다). 그래도 여유를 갖고 충분히 그 순간을 즐기도록 하자. 감동은 첫 순간에 가장 강렬한 법이니까. 

자, 이제 본능에 충실할 시간이다. 눈앞에 나타난 음식점들의 과감한(!) 간판을 향해, 무지막지한 냄새를 풍기고 있는 음식들을 향해 돌진하자. 그런데 무엇부터 먹어야 할까? 이제부턴 '개취(개인취향)'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겠지만, 아무래도 일본에 왔으니 라멘부터 먹어야 하지 않을까? 이동하느라 지친 몸의 피로를 따뜻한 국물로 위로할 겸 말이다. 그렇다면 첫 번째(한 끼로 끝낼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음식점은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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