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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만~820만원…세상에서 가장 싼 전기차 나왔다

중국의 한 완성차 메이커가 세상에서 가장 싼 전기차를 내놨다. 가장 비싼 모델도 기아의 경차 모닝보다 최대 1000만원 이상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

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회사 체리자동차는 지난달 28일부터 신형 전기차 '체리 QQ 아이스크림'의 중국 내 판매를 시작했다.

체리 QQ 아이스크림은 푸딩, 콘, 선데(Sundae) 세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푸딩은 2만9900위안(한화 약 560만원), 콘은 3만7900위안(710만원), 선데는 4만3900위안(822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국내 대표적인 경차인 모닝의 가격이 1175만원에서 1520만원임을 감안하면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가량 싼 가격이다.

체리 QQ 아이스크림은 경차답게 귀여운 외관이 눈길을 끈다. 주간 주행등이 U자 모양으로, 얼핏 보면 웃는 얼굴처럼 보인다. 운전석과 보조석에 각각 1개씩의 도어만 있어 대강 차량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차량은 길이 2980mm, 너비 1496mm, 높이 1637mm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 100km/h, 토크 85Nm의 후방 전기모터를 장착하고 있다. 배터리는 120km에 불과하다. '롱 레인지(Long Range)’를 선택하면 170km까지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중국에서는 이미 경형 전기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체리 QQ 아이스크림은 저렴한 가격을 전면에 내세우고는 있지만 우링 홍광 MINI EV 등에 비해 출력이 약하고 주행거리도 짧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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