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켜진줄 모르고…이인영·김수현 "관료들 말 안 들어"
[앵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누다 대화 내용 중 일부가 노출됐습니다. 관료들에 대한 불만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반갑게 첫 인사를 나눕니다.
이어 자리에 앉은 둘은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른 채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계속되는 경제 문제 지적을 의식한 듯한 발언과 함께
김수현 / 청와대 정책실장
"이걸 계기로 경제도 바꿀 건 좀 바꿔야 될 것 같아요, 분위기도" 관료들이 말을 안 듣는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부 관료가 말 덜 듣는 것, 이런 건 제가 다…."
김수현
"그건 해주세요."
특히 국토부 공무원들에 대한 불만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이인영
"단적으로 김현미 장관이 한 달 안 나왔을 때 지들끼리 이상한 짓을 많이 하고…."
김수현
"지금 버스 사태가 벌어진 것도…."
이인영
"잠깐만 틈을 주면 엉뚱한 짓을 하고…."
김 실장은 집권 2주년이 아니라 4주년 같다면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얘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마이크를 뒤늦게 인지하고 대화를 중단합니다.
김수현
"이거 될 것 같은데? 들릴 것 같은데?"
관료 집단에 대한 여권 실세들의 불만이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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