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철' 잔디밭에 함부로 앉았다간…'살인 진드기' 비상
소풍 가기 좋은 포근한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살인 진드기'에 물린 환자가 속출해 비상입니다.
일명 '살인 진드기'라 불리는 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9일) 보건당국은 지난 2일 충남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올해 처음 SFTS 환자로 확진을 받은 이후 최근 강원도 원주에서도 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일찍 발생한 것으로, 경기, 경상, 전라 등에서는 SFTS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한강공원, 산책로 등에서 SFTS의 매개체인 참진드기의 서식 분포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원인불명의 발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합니다. 근육통과 신경 증상도 나타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SFTS 환자는 259명으로 이 중 47명이 사망했습니다.
SFTS는 따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더욱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와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풀숲이나 공원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는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엔 입었던 옷은 세탁하고, 바로 목욕을 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만약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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