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1분기 성장률 나온다…코로나19로 역성장 예상
이 율 김남권 이지헌 기자 = 다음 주에는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역성장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는 고용안정 정책 패키지와 기간산업 지원방안이 확정, 발표된다.
경제성장률 감소 (PG)[안은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한국은행은 23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작년 1분기 경제가 전기 대비 마이너스(-0.4%) 성장을 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역성장이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정부가 1월 하순부터 강도 높은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가면서 2월부터 국내 실물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이 가시화했다.
특히 2월 하순 들어서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국내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내수가 급격히 위축되는 등 코로나19발 경제 충격이 본격화했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이 1.2%로 선전한 점도 기저효과로 작용해 1분기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주요 해외 투자은행(IB)과 전망기관들은 국내 1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1% 안팎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은은 20일 3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통계를 내놓는다.
앞서 2월엔 원화 약세로 기업과 개인들이 달러화를 내다 팔면서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한 달 전보다 64억7천만달러 줄었다.
21일엔 한은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가 나온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은행권의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 관련 대출태도 변화 및 전망을 가늠할 수 있다.
한은은 22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서비스업 관련 수요가 줄면서 앞서 2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0.7%를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주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고용안정정책 패키지와 기간산업 지원 방안을 확정, 발표한다.
제4차 비상경제회의(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4.8 utzza@yna.co.kr
고용안정정책 패키지에는 소상공인, 중소·중견·대기업 전반에 걸친 고용유지대책, 일자리를 잃은 이들을 위한 실업대책, 일할 기회를 늘리기 위한 긴급·신규 일자리 창출대책,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생활안정대책 등 특단의 일자리 보호·안정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기간산업 지원 방안에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고사 위기에 처한 항공업계 지원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기간산업은 기계, 에너지, 조선, 자동차, 전자, 반도체, 항공, 해운 등 국가 산업의 토대가 되는 산업을 말한다.
자동차, 정유, 해운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업종도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태다.
정부는 10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기간산업 기업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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