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린 비닐하우스 사무실 침입해 생필품 훔친 40대 영장

[나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나주경찰서는 23일 문이 열린 비닐하우스 사무실 등지에 침입,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건조물침입·절도 등)로 A(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께 전남 나주시 금천면 한 사무실 용도 비닐하우스에 침입, 식료품·방한 외투 등을 훔치는 등 최근 5차례에 걸쳐 3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 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인적이 드문 시간대 비닐하우스의 문이 잠겨있지 않은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