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퍼스트클래스 없앤다
아시아나항공이 퍼스트 클래스 운영을 중단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스위트를 도입한다. 또 7월부터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중국 사할린, 인도 델리 노선 운항도 중단한다. 20년 이상된 노후 항공기를 19대에서 10대로 줄여 안전성도 제고한다.
서울 오쇠동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본사 (전자신문 DB)
아시아나항공(대표 한창수)은 퍼스트 클래스 폐지, 저수익 노선 단항, 노후 항공기 감축 등을 골자로 하는 구조개선 방안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 1일부로 퍼스트 클래스 운영을 중단하고 비즈니스 스위트를 도입한다. 비즈니스 스위트 이용 승객들은 기존 퍼스트 스위트 좌석과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를 이용하게 된다. 수요가 저조한 퍼스트 클래스 비중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좌석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A380 여객기에서만 퍼스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 스위트는 기존 퍼스트 클래스보다 평균 30~40%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가격대로 A380의 기존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이용할 수 있어 승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즈니스 스위트 이용 고객들에게 기내식, 기용품, 무료 위탁수하물 등을 현재 비즈니스 클래스와 동일하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노선 운휴 계획도 일부 조정했다. 7월 8일부로 비수익 노선이던 '인천~하바로프스크' '인천~사할린' '인천~델리' 노선을 운휴한다. 기존 하바로프스크와 사할린 노선을 9월 운휴 계획이었으나 인천~델리 노선을 추가로 포함해 조기 운휴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휴 개시일 인근 해당 노선 예약 승객들에 대해 예약 변경, 전액 환불, 타항공사편 제공, 여정 변경을 수수료 없이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A350-900 항공기 (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정비 투자를 확대해 안전운항을 더욱 강화한다. 최근 안전운항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 기단 재정비 △20년 이상된 노후 항공기 집중 관리 △정비 부품 투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정비 신뢰성 향상 계획을 수립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장기적으로 기단을 재정비한다. 2023년까지 A350 19대, A321네오(NEO) 15대 등 34대의 최신형 항공기를 보유한다.
또 노후 항공기를 19대에서 2023년 10대(여객기 2대, 화물기 8대)로 대폭 줄인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전체 항공기 중 노후 항공기의 비중은 현재 23%에서 13%로 내려간다. 동시에 정비 시간과 인력을 추가해 노후 항공기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올해에만 정비 투자를 위해 68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예비 엔진 10대 추가 및 엔진 부품 추가확보, 신기종 예비 부품 추가 확보는 물론, 해외 공항에서 결함 발생 시 긴급 자재 지원을 위한 해외지점 부품 지원 확대 등 각종 항공기 부품 확보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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