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넘었다가...하와이 화산 아래로 추락한 남성
비트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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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18:57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을 방문한 남성이 안전 펜스를 넘었다가 킬라우에화산 분화구로 추락했다.
지난 1일, 국립공원 측은 과거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분화구인 칼데라에 사람이 빠졌다는 긴급 연락을 받았다. 국립공원 대변인 벤 헤이즈는 "1일 한 남성이 절벽의 가장자리를 관찰하려고 난간을 넘어 다가갔다가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고 밝혔다.
공원은 즉시 수색과 구조 작업에 착수해 한 시간만인 밤 9시경 심각한 상처를 입고 절벽으로부터 70피트(약 21m) 아래 분화구에 떨어진 남성을 찾아냈다.
헤이즈는 "방문객은 절대로 안전을 위해 쳐 놓은 울타리를 넘어서는 안 된다. 화산은 지난해에 이어 지금까지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경고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난해 5월 리히터 6.9의 강진을 동반한 마그마를 분출하며 주택가를 덮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다친 남성이 위험을 초래한 혐의로 벌금을 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헤이즈는 "보안관이 조사를 완료하고 난 뒤에 결정을 내리겠다"며 벌금형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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