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인 부부 동영상 확산…“부끄럽고, 미안합니다”
[앵커]
얼마 전 한국 관광을 하던 브라질인 부부가 한국을 비하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동영상이 브라질 사회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브라질 현지인들이 부끄럽다며 한국에 미안하다는 글과 영상을 인터넷에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식혜의 밥알을 구더기에 비유하고, 음식점 밥솥으로 개고기를 삶고 있다고 거짓 정보를 알린 브라질인 부부.
[브라질 부부 : "개가 지나가면 잡아서 여기에 넣는거야."]
부부의 동영상은 브라질 사회에 빠르게 퍼졌습니다.
태극기를 감싼 한 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부의 책임을 물으며 수차례 한국에 사과합니다.
[페이스북 운영 브라질인 : "부부는 이같은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동영상이 게재된 SNS마다 "브라질 국민으로서 부끄럽다며 한국에 미안하다" 라는 글이 잇따라 게재됐습니다.
[스테파니/상파울루 대학생 : "사실 많은 브라질 사람들은 그런 글을 싫어합니다. 다른 나라에 머물 때 그 나라와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질 정치권에서도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카를라 잠벨리/브라질 하원 의원 : "브라질 국민을 대신해서 이들 부부의 말에 대해 미안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문화를 더 알고 싶어하는 브라질 사회의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브라질 한국 문화원은 오는 8일 식혜를 비롯한 전통 음료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시음회를 마련해 현지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올바로 알릴 예정입니다.
이 부부는 파문이 확산되자 자신들의 SNS에 4분짜리 동영상을 올리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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