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민주·시민 155∼178석 vs 통합·한국 107∼130석
MBC 민주·시민 153∼170석 vs 통합·한국 116∼133석
SBS 민주·시민 154∼177석 vs 통합·한국 107∼131석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이해찬·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2020.4.15/뉴스1

21대 총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단독 과반의석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미래통합당과 위성 비례정당 미래한국당 의석수 합은 최대치가 133석에 그쳤다.

KBS는 이날 오후 6시까지 투표 마감 직후 총선 출구조사 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107~130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MBC는 민주당과 시민당 153~170석, 통합당과 한국당은 116~133석으로 내다봤다. SBS는 민주당과 시민당 154~177석, 통합당과 한국당 107~131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뉴시스]장세영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등이 제21대 총선일인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20.04.15. photo@newsis.com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민주당은 16년만의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만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정권 후반기 안정적인 정국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이은 총선까지 3번에 이은 전국단위 선거를 모두 압승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반면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던 미래통합당과 범 보수진영은 연이은 참패에 따른 쇄신 압박과 지도부 퇴진론에 내몰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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