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과 상간녀가 신혼부부?” 온라인을 달군 익명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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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과 상간녀가 신혼부부?” 온라인을 달군 익명의 호소

보헤미안 0 396 0 0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가 불륜으로 한 가정을 무너뜨린 장본인들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19일 방송을 앞두고 지난 12일 공개된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는 예비 신혼부부가 신혼집을 구하는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와 함께 가수 송가인과 배우 김기방이 ‘인턴 코디’로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으나 이 예고편 공개 후 해당 신혼부부가 불륜커플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상간녀가 방송 출연한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전 남편 B씨와 2017년 결혼했지만, 잦은 다툼 끝으로 이듬해인 2018년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에게 내연녀(상간녀) C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C씨는 B씨가 유부남인 점과 아내가 만삭인 사실을 알고서도 B씨와 내연 관계를 이어 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재판부도 상간 소송에서 C씨는 B씨가 배우자가 있는 사실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했고 이로 인해 B씨와 A씨의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인정, C씨에게 A씨가 받은 정신적 고통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적었다.

이후 A씨는 지인의 연락으로 전 남편 B씨와 그의 내연녀 C씨가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어린 아들에게만큼은 아빠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지 않아 좋은 말만 했었는데 행여 방송에 나오는 것을 아들이 보고 받게 될 상처가 너무 걱정된다. 가능하면 해당 회차 방송이 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간통죄 폐지로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점점 희박해지고 불륜을 저지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면 적어도 죄책감 정도는 가질 수 있는 법적 제도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글을 마쳤다.

현재 해당 글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MBC 측은 “관련 내용을 파악 후 입장을 전달하겠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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