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면 죽는다'…유통업계 가격전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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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면 죽는다'…유통업계 가격전쟁 불붙었다

보헤미안 0 543 0 0

연초부터 시작된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가격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이마트 '국민가격' 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시 저가 체제로 온라인 유통업계의 가격경쟁을 선도해온 쿠팡에 맞서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국민가격' 프로젝트를 선포하자 롯데마트, 위메프 등이 잇따라 가격전쟁에 가세하면서 전선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미래 유통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사활을 건 가격전쟁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가장 최근 가격전쟁에 뛰어든 전자상거래 업체 위메프는 생필품 최저가 정책을 선언하면서 업계 라이벌인 쿠팡을 정조준했다. 자사 사이트에서 쿠팡보다 비싼 생필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차액의 2배를 보상해준다고 공표한 것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최저가 경쟁을 통해 온라인 쇼핑의 성장을 이끌고 유통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는 새해 벽두부터 새로운 가격 정책인 '국민가격' 프로젝트를 선포하면서 유통업계 가격전쟁에 불을 붙였다.

매달 1·3주 차에 농·수·축산 식품을 1개씩 선정해 일주일 동안 파격적인 가격으로 싸게 팔겠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골자였다. 이마트가 그동안 '국민가격'으로 선보인 상품은 전복, 생닭, 쌀, 갈치, 삼겹살, 주꾸미, 러시아산 대게 등이다.

오랫동안 대형마트 업계 1위를 고수해온 이마트의 이런 정책은 최근 쿠팡 등 전자상거래 업체에 시장을 크게 잠식당하면서 이익률이 급감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고민을 상징한다.

쇼핑 트렌드와 인구 구조의 변화, 온라인 유통업체의 공격적 가격 정책 등으로 대형마트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자 출혈경쟁을 감수하고서라도 시장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수년 간 고객의 수요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며 "대형마트 업계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 1위인 이마트가 먼저 치고 나가자 코너에 몰린 롯데마트도 3월부터 '극한 가격'을 내세워 가격전쟁에 뛰어들었다.

롯데마트는 2010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통큰치킨'까지 다시 내놓으며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영세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며 판매 자제를 요청하는 등 순탄치만은 않은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적잖은 논란에도 유통시장의 미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업체 간 가격전쟁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한동안 가격전쟁을 자제해왔던 전자상거래 업계 1위 이베이코리아까지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가격전쟁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통업계 내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업계에서 주로 벌어지던 '치킨게임'이 올해 들어서는 오프라인으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온·오프라인 업계 모두 '지금 밀리면 끝'이란 절박한 심정이기 때문에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가 다시 선보인 '통큰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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