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코로나19 악화된다..방심마라” 내부 경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이 악화되고 있다며 방심하지 말라고 러시아 관리들에게 경고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14일(한국시각 오전 8시19분 기준)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8328명으로 하루새 2558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도 18명 추가돼 148명으로 집계됐다.
물론 모스크바 인근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러시아의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는 양호한 편이지만 최근 보름간의 확진자와 사망자 통계 그래프는 시간이 갈수록 가파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CNN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열린 화상 회의에서 "우리는 상황이 매일 변화하고 있고 유감스럽게도 더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중증 환자의 수와 아픈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린 문제가 많다. 자랑할 것도 없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겸손한 방역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타티아나 골리코바 러시아 부총리, 미하일 무라시코 보건부 장관, 세르게이 소비아닌 모스크바 시장 등과 만나 러시아 내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이 모스크바에 약 3~4주 정도 뒤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 관리들에게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시간은 매우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것은 낭비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몇 주가 상황을 크게 좌우할 것이고, 이것이 현장의 예방 조치와 전체 의료 시스템의 구성을 포함한 우리의 모든 행동이 가장 합리적이고 모든 요소를 적절히 고려해 안전한 조치를 해야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