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일일 사망자가 다시 2000명대로 다시 급증했다.

15일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2만3293명 증가한 61만23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의 2만6000명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앞서 미국의 확진자는 11일, 3만 명을 찍은 이후 12일 2만7000. 13일 2만6000대를 기록해 이틀 연속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전일보다 2199명 급증해 모두 2만5839명이 됐다.

사망자수는 11일 1830명, 12일 1528명, 13일 1535명을 기록했으나 이날 다시 2000명대로 급증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뉴욕 및 그와 인접한 뉴저지·코네티컷·펜실베이니아·델라웨어·로드아일랜드 등 6개 주 주지사는 이날 점진적인 경제 재가동을 위한 조율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뉴욕 주지사와 감영병 연구소 소장은 미국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그리 낙관적인 전망을 하지 않았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정상화 복귀를 위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이라며 "내일이라도 끝나길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1년에서 1년 반까지 걸릴 것으로 보이는 백신 개발 전까지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을 것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미국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도 미국의 경제 활동 재개 목표일을 5월 1일로 정한 것은 "다소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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