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파니 상륙 인도·방글라 피해 급증(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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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파니 상륙 인도·방글라 피해 급증(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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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도·통신 등 끊겨…당국, 복구 작업 한창
900㎞ 떨어진 에베레스트 산까지 강풍 영향
인도 사이클론 파니 피해.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3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지역을 덮친 사이클론 파니로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파니는 이날 오전 최대 시속 200㎞에 달하는 돌풍과 함께 오디샤주(州) 푸리 마을에 상륙했다. 강풍에 나무와 전봇대가 뽑혔고 전력, 수도, 통신 등도 끊겼다. 

인도 당국은 수천개 대피소 중 한 곳에서 노인 1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으며, 또 다른 1명은 바깥에서 쓰러진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현재 사망자가 6명이라고 보도했으나 관계자들은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북동쪽 궤도로 이동하는 파니는 방글라데시에서도 인명 및 재산피해를 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여성 1명이 나무에 깔려 사망했으며, 밀려든 조수로 방수댐이 붕괴하면서 14개 마을이 침수됐다고 밝혔다. 당국 관계자는 방글라데시 해안 마을 주민 40만명이 대피소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앞서 인도 오디샤 주당국은 최고 1.5m 폭풍 해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주민 100만명 이상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오디샤는 지난 1999년 사이클론으로 1만명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동북부 웨스트벵골주에서도 주민 수십만명에게 추가 대피 명령이 떨어졌고 지역 공항이나 기차선로, 도로 등은 폐쇄됐다. 웨스트벵골 주당국 관계자는 "우리는 24시간 내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바짝 경계해 앞으로 이틀을 안전하게 보내자"고 말했다.

푸리 지역 주민은 AFP에 "어두워지고 갑자기 바로 앞 5m도 보이지 않았다"며 "길가에 있던 푸드카트나 상점 표지판 등이 공중을 날아다녔다. 강풍은 귀를 먹먹하게 할 정도"라고 파니가 닥쳤을 당시 현지 상황을 묘사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강풍에 소형차가 날아가다가 전복되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CNN은 강풍으로 대학 건물 유리창이 뜯겨 날아가는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파니로 인한 강풍은 무려 900㎞ 떨어진 에베레스트산에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네팔 당국은 헬리콥터 비행과 등반을 경고했다고 AFP는 전했다.

에베레스트 해발 6400m 캠프2에 있던 텐트 약 20개가 강풍에 피해를 입었다. 등반 팀들은 악천후로 일정을 연기했으며, 파니가 지나갈 때까지 베이스캠프에서 기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CNN은 파니가 '극도로 심각한 사이클론 폭풍'에서 '매우 심각한 사이클론 폭풍'으로 격하됐다고 보도했다. 풍속은 시속 140~150㎞ 정도이며, 앞으로 5시간 동안 위력은 약화될 전망이다.

현재 인도 당국은 파니가 지나간 푸리와 오디샤의 주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도로 정비와 전화·인터넷을 연결하는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니는 4일 약 45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 콜카타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도 정부는 사이클론 피해 지원을 위해 정부 예산 1억4400만달러를 구호금으로 배정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문제를 겪는 이 순간 중앙정부는 국민과 함께한다"며 "북동부 지역에 사는 사람들,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사이클론 폭풍에 직면해 있다. 중앙정부는 오디샤, 웨스트벵골, 안드라프라데시, 타밀나두, 퐁디셰리 주정부와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클론 파니에 대비하는 방글라데시. <자료사진> © AFP=뉴스1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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