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광주 남부경찰서. 연합뉴스광주의 한 헬스장이 사전 공지 없이 갑자기 문을 닫아 회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12일 피해자 모임
등에 따르면 A헬스장 측은 지난 8일 “경영의 어려움으로 부득이하게 폐업하게 됐다”며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다음날문을 닫았다.
헬스장 측은 코로나
19와 운영자 간 법정 다툼
등으로 임대료와 관리비, 강사료, 대출원금 및 이자
등을 감당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폐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헬스장 측은 회원들의 연락을 받지 않는
등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폐업 통보에 장기
등록한 회원들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금전적 피해를 호소하며 개별적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폐업 통보일까지 아무런 공지를 받지 못한 회원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헬스장은 폐업 문자를 보내기 직전까지 신규 회원을 모집하거나 기존 회원들의 재
등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헬스장에
등록한 회원은 수백명 규모로 추가 고소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제출한 고소장 내용
등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