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사도광산을 알아봐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부산 남구 대연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사도광산의 역사와 일제 강제동원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사실 전달을 위해 마련됐다.
8일부터 25일까지 초등·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사도광산 바로알기 에이아이(AI·인공지능) 웹툰교실’이 열린다. 참가비는 없으며, 역사관 누리집(fomo.or.kr/museum/kor/Main.do)에서 신청하면 된다. 일제강제동원과 사도광산에 대해 배운 뒤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웹툰을 만들면 된다. 웹툰은 9월10일 역사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선보인다.
‘사도광산 바로 알기 에이아이 독후감 대회’는 12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역사관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일제강제동원과 사도광산 관련 기사와 자료를 읽고 생성형 에이아이로 독후감을 작성해 내면 된다. 31일에는 역사관 4층 중앙홀에서 ‘드론으로 보는 디지털 역사지도’가 진행된다. 역사지도를 보고 제한시간 안에 문제를 맞히면 된다. 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니가타현에 있는 사도광산은 태평양전쟁(1941~1945년) 당시 일제가 군사 물자에 필요한 광물을 캐는 곳이었다. 일제는 식민지였던 조선의 노동자 1500여명을 강제로 동원했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왔는데, 한국 등 세계유산위원회 21개 위원국이 모두 동의해야 가능하기에 한국 동의가 없으면 ‘등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인 강제동원이 대규모로 이뤄졌던 사도광산은 지난달 2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일본 정부가 핵심 쟁점인 ‘조선인 강제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지 않았는데도 윤석열 정부가 등재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강제동원 역사 지우기’에 동참한 외교 참사”라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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