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어땠길래…"날강두와 다르다" 한국팬 기립박수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을 마친 후 한국 축구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되면서다.
경기를 약 일주일 앞둔 지난달 26일 한국에 조기 입국해 관광과 팀 훈련을 이어오던 네이마르는 경기 전날인 1일 치른 훈련에서 오른쪽 발등을 다쳤다. 이 때문에 한국과 평가전에 출 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일기도 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선발 출 장해 후반 33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설 때까지 최선을 다하며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뽑아냈다.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았고, 클럽에서 한 시즌을 모두 마쳐 지친 상태였으며, A매치이기는 해도 원정 평가전이었지만 몸을 사리는 기색은 찾을 수 없었다. 네이마르가 교체돼 나갈 때 현장의 축구 팬들이 성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팬들은 네이마르의 이같은 모습에서 또 다른 축구 슈퍼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올렸다. 호날두는 지난 2019년 7월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펼쳤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았다. 당시 호날두는 45분 이상 출전이 명시됐지만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팬들이 경기 중 호날두의 이름을 연호했지만 끝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문제로 법적 분쟁까지 빚어졌다. 이 때문에‘날강두’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다.
경기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진짜 프로다. 누구는 다리가 멀쩡해도 안 나갔는데”, “매너 정말 좋네요”, “호감입니다”, “77분 뛴 후 박수받으며 퇴근하는 네이마르”, “날강두가 생각나 고마웠다”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날 한국은 브라질에 1-5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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